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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으로써의 부처님: 가르침의 전파 첫 전파의 진실 모든 경전 기록에는 싯다르타의 깨달음 이후 첫 7주간의 시간을 묘사하고 있다. 보드가야 근처의 깨달음의 나무 근처에서 깨어난 싯다르타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 어떤 두 상인이 와서, 꿈에 죽은 친척의 영혼이 어떤 나무 기슭에 앉아 있는 부처에게 제물을 드리라고 권했다며 싯다르타에게 말했다. 그들은 꿀 케이크를 제공했다. 그리고는 싯다르타에게 가르침을 전수받고, 부처의 첫 제자가 되게 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싯다르타는 어떠한 깨달음에 대한 내용이나 교리를 설교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두 남자는 단지 제물을 올리고, 싯다르타의 말을 경청했을 뿐이었는데, 싯다르타가 얘기하는 내용에 깊은 공감과 이해를 통해 그들 스스로 싯다르타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많은 사람.. 2022. 9. 19.
12 단계에 걸친 생명의 흐름: 고통의 원인 노화와 죽음 노화와 죽음은 반복된 출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만약, 출생이 없다면, 노화와 죽음이라는 현상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인과관계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노화와 죽음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출생, 노화, 사망뿐만 아니라 정신 상태의 반복된 발생, 부패, 소멸 또한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파악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육체적인 측면과 더불어 정신적인 측면도 인과관계의 범주에서 이해될 수 있다. 싯다르타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적인 출생, 노화, 죽음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고, 그것들을 통해 이러한 출생, 노화, 죽음의 과정들이 우주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에 가장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출생의 관건은 사람이 되느냐에 .. 2022. 9. 18.
고통의 소멸: 종속적 공동 성장의 가능성 종속적 공생 고통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싯다르타는 속박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치료법은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이를 불교의 핵심으로 여기게 된다. 싯다르타는 이를 불교의 교리, 실천, 열반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달성은 계급과, 성별 등의 모든 차원을 뛰어넘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교리적 수준에서 봤을 때, 종속적 공생은 조건부 경험에 대한 불교식 관점의 기초가 되었다. 이러한 범주는 궁극적인 윤회의 요소를 경험으로 보았으며, 인과 관계의 패턴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부분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의존적 공생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경험을 함께 하느냐에 따라 과보와 업보가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깨달음의 성취 수준에서 본 종속적 공동 .. 2022. 9. 18.
거듭된 전생의 표현, 생명의 수레바퀴 윤회의 수레바퀴 존재의 죽음과 재탄생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된 싯다르타는 이러한 전생의 개념을 불교 교리에 상당수 적용시켰다. 자타카스라는 경전이 있는데, 이 책에는 인간으로서 357명의 전생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으로서 66명, 동물로서 123명의 전생을 기록하고 있다. 부처를 여자로 묘사한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 이것이 과연 불교 편찬자들의 편향된 태도의 결과인지 아니면 그들이 유래한 불교 이전의 서술 전통의 한계인지 알 수는 없다. 자타카스는 불교신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경전이 되었다. 초기 불교에서 회화와 조각에 있어서도 전생에 대한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으며, 살아있는 생명은 윤회를 거듭하기 때문에 필히 윤리적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자타카스는 금욕주의자, 왕, 도박꾼, 대장장이 등 .. 2022. 9. 18.
싯다르타의 각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각성에 대한 이야기 보름달이 눈앞의 강물 위로 떠오르자 싯다르타는 집중했다. 그의 들락날락하는 호흡을 통해, 4단계의 명상 상태를 거쳐 점점 더 집중을 해 나갔다. 첫 번째로 싯다르타를 유혹한 것은 관능적인 생각으로, 성적인 생각을 자신의 참된 자아로부터 분리함으로써 고요함에 이르는 단계였다. 의식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지시하고, 원하는 감각을 불러일으켰다. 은둔 속에 있는 황홀함과 편안함이 그를 휩싸고 있었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생각을 고요히 하는 단계였다. 각각의 생각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멈춤으로써 마음을 고요히 하는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반드시 지극한 고요함에 이를 수 있다는 내면의 확신과 더불어, 그러한 고요함으로부터 오는 황홀함과 평온함 속에서 싯다르타는 수행을 지속해 나갔다. 세 번째 .. 2022. 9. 17.
마라의 유혹과 부처의 자세 수행의 출발 당시 29세였던 싯다르타는 가장 먼저 금욕적인 삶을 가르치는 한 스승을 찾아갔다. 아르아카 칼라마라는 지도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경험하는 명상을 가르쳐 주었다. 고타마는 이 방법을 연습했고 빠르게 달성했습니다. 아르아카 칼라마는 싯다르타를 그와 동등한 스승으로 추켜세웠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이러한 가르침이 궁극적인 각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더 나은 가르침을 찾아 다른 금욕적인 지도자인 우드라카 라마푸트라를 찾아갔다. 우드라카 라마푸트라는 더 높은 경지의 명상을 가르쳐 주었는데, 하지만 결국에는 이러한 가르침도 부질없는 것으로 여기고 다른 가르침을 찾아 떠나게 되었다. 싯다르타는 정신적 동요를 진정시키고, 완벽한 지식과 직접적인 성취를 찾고 있었지만, 싯다르타를 가르친 선생님들은..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