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단계에 걸친 생명의 흐름: 고통의 원인
노화와 죽음 노화와 죽음은 반복된 출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만약, 출생이 없다면, 노화와 죽음이라는 현상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인과관계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노화와 죽음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출생, 노화, 사망뿐만 아니라 정신 상태의 반복된 발생, 부패, 소멸 또한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파악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육체적인 측면과 더불어 정신적인 측면도 인과관계의 범주에서 이해될 수 있다. 싯다르타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적인 출생, 노화, 죽음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고, 그것들을 통해 이러한 출생, 노화, 죽음의 과정들이 우주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에 가장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출생의 관건은 사람이 되느냐에 ..
2022. 9. 18.
고통의 소멸: 종속적 공동 성장의 가능성
종속적 공생 고통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싯다르타는 속박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치료법은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이를 불교의 핵심으로 여기게 된다. 싯다르타는 이를 불교의 교리, 실천, 열반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달성은 계급과, 성별 등의 모든 차원을 뛰어넘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교리적 수준에서 봤을 때, 종속적 공생은 조건부 경험에 대한 불교식 관점의 기초가 되었다. 이러한 범주는 궁극적인 윤회의 요소를 경험으로 보았으며, 인과 관계의 패턴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부분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의존적 공생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경험을 함께 하느냐에 따라 과보와 업보가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깨달음의 성취 수준에서 본 종속적 공동 ..
2022. 9. 18.